지난해 IBM PC사업부문을 인수한 한국레노버가 12일 첫 신제품으로 '씽크패드 X41 태블릿'이라는 태블릿PC를 선보였다. 12인치 액정화면에 1.6kg의 무게와 2.9cm의 얇은 두께가 돋보이는 슬림형 태블릿PC로 국내에서는 다음달 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액정화면을 170도 돌릴 수 있고 하드디스크는 60GB,메모리는 512MB이다. 기능이 비슷한 기존 제품에 비해 20% 정도 가벼울 뿐 아니라 12인치 컨버터블 태블릿PC로는 표준 배터리 수명이 가장 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8셀 배터리를 장착하면 6.3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강력한 전자펜 입력 기능을 갖췄고 통합형 지문인식기도 장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