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 기업인 허치슨 왐포아사는 LG전자[066570]를 3세대 비디오폰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다우존스가 허치슨 그룹의 이탈리아 자회사의 발표를 인용, 5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연내에 GSM(유럽통화방식)과 GPRS(일반패킷 무선서비스)와 호환되는 3세대 UMTS(범용이동통신시스템) 듀얼 모드 단말기 300만대를 허치슨측에 공급한다. 이탈리아에서 첫 출시되는 LG전자 단말기는 U8110모델로 판매가격은 199유로로 책정됐다. LG전자 이외에 일본의 NEC와 미국의 모토로라도 허치슨 그룹에 3세대 휴대전화를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