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중국 제2의 이동 통신업체인 롄통(聯通. 차이나유니콤)간의 합작업체인 롄통스커(聯統時科. UNISK)가 8일 베이징(北京)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중국 최초의 외국계 합작 통신 서비스업체인 UNISK는 이날 현판식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내 무선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선언했다. SK텔레콤과 롄통이 49%-51%의 지분으로 총 600만 달러를 투자한 UNISK는 지난 2월 6일 중국 정부로부터 사업인가를 획득하고 3월1일 상용 서비스에 들어가 이미 4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U 주부뤄(族部落)'라는 브랜드로 그림, 벨소리, 게임, 채팅, 운세 등 5개 부문2천700여개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UNISK는 올 연말까지 이용자가 1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