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미국으로 식품을 보내려고 할경우 우체국을 이용하면 내년 3월말까지 미 당국에 대한 사전신고를 거치지 않고도보낼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생물테러 관련규정에 따라지난 12일부터 미국으로 식품을 발송할 경우 사전신고를 해야 하나 우체국을 통한우편물은 내년 3월말까지 사전신고가 필요없다. 또 이 기간 이후에는 현재 다소 복잡한 사전신고 절차를 간소화해 일반인이 우체국을 통해 식품을 보내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그러나 미국내 식품반입에 대한 안전검색 강화로 통관.배달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우편으로 식품을 보내려는 사람은 부패 가능성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