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권오훈)은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종원)의 닷넷 기반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의 구축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대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웹서비스 표준인 닷넷 기반의 ERP를 도입한 것이다. 인사, 영업, 물류, 생산, 재무회계, 관리회계 등 총 6개 업무 파트에 81개 모듈로 구성된 이 시스템 구축으로 롯데칠성음료은 다음달 15일께 나오던 월별 손익산출기간이 다음달 5일로 크게 단축됐다. 롯데정보통신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웹 서버 4대, 윈도우 서버 2003이 탑재된 8웨이 DB서버 2대, 클러스터링으로 묶은 SQL 서버 2000 등을 도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