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20일 KT가 추진하는 차세대 통합운용관리시스템(NeOSS) 서버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기존 KT의 서비스별로 각기 움직여 복잡했던 운용시스템을 단순화, 통합화, 모듈화, 표준화하여 최적의 유연하고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닷넷 플랫폼인 동시에 대형 유닉스 서버에서 가동되어 오던 DB 플랫폼이 64비트 아이테니엄 서버로 교체되는 세계 최초의 사례라고 한국HP는 설명했다. 한국HP 관계자는 "이번 서버구축을 계기로 앞으로 인텔아키텍처 서버가 유닉스중심의 고급사양 서버 시장을 파고드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