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체 수출 가운데 IT제품의 비중이 2년 연속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 현재 IT분야의 수출은 414억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1천371억달러)의 30.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IT제품 수출비중은 96년 20.2%, 97년 22.4%, 98년 22.8%, 99년 29.3%로 높아진뒤 2000년(32.0%)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가 2001년 27.0%, 2002년 30.0%를 기록했다. 올해 IT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135억달러, 무선통신기기 129억달러, 컴퓨터 105억달러, 영상기기 37억달러 등이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