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홈 시범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삼성전자 KBS 대한주택공사 우리은행 등 16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KT 컨소시엄에는 통신업체는 KT KTF,방송업체로는 KBS EBS 스카이라이프,가전업체는 삼성전자,건설업체는 주공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금융회사는 우리은행,콘텐츠업체의 경우 KTH 등이 참가한다. 광주시청 대구시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광주과학기술원 서울대병원도 참가했다. KT컨소시엄은 향후 참여를 원하는 업체와 추가로 협약을 맺어 컨소시엄을 확대할 계획이다. KT컨소시엄과 별도로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한 SK텔레콤은 LG전자 하나로통신 LG건설 MBC SBS 등과 접촉 중이며 19일께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부는 오는 28일까지 참가 제안서를 접수한 뒤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내달 초순께 사업자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KT와 SK텔레콤 컨소시엄 이외에는 별도의 컨소시엄 구성 움직임이 없어 2개 컨소시엄이 시범사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컨소시엄들은 사업자로 선정되면 올해 12월부터 서울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서 디지털홈 구축사업에 들어간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