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는 차세대 첨단 휴대전화인 스마트폰 개발을 완료, 내년 2월부터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스마트폰은 듀얼 LCD(액정화면) 폴더폰으로, 내장형 카메라와 인터넷플랫폼 `브루'를 탑재했으며 64화음과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지난주 이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과의 상담에서 우수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을 적용해 마지막 제품생산 준비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텔슨전자는 이번에 개발완료한 스마트폰을 앞세워 내년초 우선 중국시장을 공략, 연간 30만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미국, 유럽,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남수 텔슨전자 사장은 "일반 휴대전화만으로는 시장에서 승산이 없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말부터 차세대 단말기 개발 전략으로 와치폰과 스마트폰, 멀티미디어폰등 고부가가치 프리미엄폰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수립, 추진한 결과 이번에 그결실을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올해 1천100만대 규모이며 내년에는 1천900만대, 2005년에는 3천만대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