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결제업체 다날(대표 박성찬)이 운영하는 유무선 결제서비스 부주닷컴(www.bujoo.com)은 고사상에 올리는 복돈을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원으로 가입할 필요없이 홈페이지에 접속만 하면 바로 휴대폰으로 복돈 결제를 할 수 있다. 결제된 복돈은 다음 달 휴대폰 요금과 함께 청구된다. 상대에게 축하메시지도 함께 남길 수 있다. 복돈 결제금액은 이동통신사에 따라 6만~8만원이다. 이 회사는 웹을 통하지 않고 휴대폰상에서 여러사람이 동시에 복돈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중인 결혼 고사 뿐 아니라 생일 동창회 돌 환갑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부조를 휴대폰으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