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세계 전체 논문(74만6천4백98편)의 2.1%인 1만5천7백5편을 발표,2001년의 15위에서 14위로 한 단계 뛰어올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의 2002년 과학색인(NSI)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NSI는 과학기술부문을 공학 컴퓨터,생명과학,물리 화학 지구과학,의학,농업 생물 환경과학 등 5개 대분야와 18개 중분야,80개 세부분야로 나뉘어져 있으며 지난해 우리나라는 5개 대분야,51개 세부분야에서 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5만3천2백15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6만9천2백90편),영국(6만7천4백78편),독일(6만4천4백47편)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한국이 발표한 논문 6만3천5백88편 가운데 1회 이상 인용된 것은 2만9천8백92편이었으며 총 피인용 횟수는 14만9천4백58회였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