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기업용 프린터 4종을 동시에 선보였다. 한국HP는 15일 흑백 레이저 프린터보다 저렴한 가격과 속도, 유지비용을 자랑하는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를 비롯해 A3 포토프린팅 시장을 겨냥한 소호용 잉크젯 프린터와 고성능 흑백.컬러 레이저 프린터 등 4가지 신제품을 공개했다. 새로 선보인 프린터 4종의 제품명과 가격(부가세 별도)은 각각 HP 비즈니스 잉크젯 1100(32만5천원), HP 데스크젯 9600 시리즈(79만원), HP 레이저젯 5100 SE(1백34만5천원), HP 컬러레이저젯 9500(1천400만원) 등이다.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장인 이기봉 부사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각 기업의 프린팅 시스템에서도 비용의 효율성이 중시되고 있다"면서 "이번에 선보인 프린터 4종은 저비용.고효율을 추구하는 기업 고객에 적합하도록 가격과 인쇄속도, 유지비용 등 3가지 경쟁력을 두루 갖춘 차세대 제품군"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중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흑백레이저나 컬러레이저 프린터 이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비즈니스 잉크젯은 주목할만하다"고 강조했다. 고성연 기자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