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휴대폰 메이커 큐리텔이 다음달 태국에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휴대전화 시판에 나선다고 방콕 포스트지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큐리텔이 태국내 잠재시장 규모가 수천만명에 이르는 GSM(유럽식 이동전화)방식이 아니라 한국과 북미,중국 등지에서 주로 쓰이는 CDMA 기술로 태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큐리텔은 태국 시장에 들어와 `허치'(Hutch)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40만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허치슨 CAT 와이어리스 멀티미디어'는 `허치' 브랜드로 작년말 태국에 CDMA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큐리텔은 태국의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 컬러 스크린과 카메라를 갖추고 데이터애플리케이션 기능을 확충한 첨단 휴대전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큐리텔은 또 금년내에 태국에 자체 소유 지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