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29일 당초 시내전화 발신번호표시(CID)서비스 요금을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던 방침을 철회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소비자의 통신비 지출부담을 덜고 CID를 보편적 서비스로 간주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키 위해 인상안을 백지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내전화 기본요금은 당초 방침대로 월 3천5백원에서 4천5백원으로 인상되며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LM요금은 기존 10초당 15원에서 14.83원으로 내린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