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휴대폰 분실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휴대폰 위치를 파악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한다. 휴대폰을 분실했을 경우 이전까지는 대리점 등에 신고한 뒤 휴대폰을 습득한 사람으로부터 연락만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LG텔레콤 사이버고객센터(www.mylgt.co.kr)에서 회원으로 미리 등록한 후 휴대폰 관리에서 내폰 찾기 서비스에 들어가면 지도 및 문자로 분실된 휴대폰의 현재 위치(오차범위 3백m)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사이버고객센터에서 분실 휴대폰 습득자에게 전화기 주인의 연락처를 담은 문자메시지를 무제한으로 보낼 수 있다. 분실 휴대폰을 갖고 있는 사람의 전화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사이버고객센터는 분실 휴대폰에서 발신된 전화번호와 통화시간 등을 확인,역추적을 통해 휴대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발신번호 확인까지도 가능케 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