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롤플레잉 게임(RPG)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한 ㈜위젯은 이 게임을 올해 하반기 일본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게임의 일본내 판매는 국내 출판권자인 ㈜넥슨의 일본 현지법인 넥슨재팬이 맡는다. 넥슨 관계자는 "일본 진출을 앞두고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일본어 번역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이 게임은 가로로 진행되는 방식이어서 닌텐도의`슈퍼마리오', 세가의 `원더보이' 등에 익숙한 일본 사용자들의 취향에 알맞다고 보고 그런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는 "올해 안에 일본에서 동시접속자 10만명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난 4월말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국내에서는 이미 동시접속자 기록 5만명을 넘어선 상태"라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2000년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일랜시아, `어둠의 전설', `아스가르드' 등 국내 온라인 게임 6가지를 일본에 공급해 왔으며 올해 안에 `테일즈위버' 등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