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내놓은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스핀포인트P80'이 세계에서 소음이 가장 적은 최고의 제품이라는 평가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4대 IT잡지인 'PC유저' 7월호에서 스핀포인트P80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PC유저는 스핀포인트 제품에 대해 △자체 개발기술인 노이즈가이드와 사일런트씩을 적용해 도서관보다 더 조용한 우수한 저소음 레벨을 구현했고 △최고 밀도인 장당 80GB 플래터(데이터가 저장되는 원판형태의 부품)를 탑재헤 소비전력과 원가를 절감했으며 △1백60GB의 대용량과 함께 고성능을 실현하여 PC 성능 향상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잡지는 또 삼성전자의 스핀포인트P80이 세계적으로 업계 재편이 진행중인 하드디스크 시장에서 삼성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지난 해 세계 하드디스크 시장에서 4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오는 2006년까지는 생산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을 지향하는 마케팅을 계속해 세계 톱3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