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덮개가 위로 밀려 올라가면서키패드가 드러나는 슬라이드 방식의 cdma2000 1x EV-DO 카메라폰 SCH-E170을 내달 초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면이 달린 덮개 밑부분을 가볍게 누르며 밀어올리면 내장된 스프링의 탄성력으로 덮개가 올라가도록 설계된 반자동식이며 우리나라에 출시된 슬라이드식 휴대폰으로는 최초로 30만 화소(VGA급) 디지털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GPS(위성항법장치), 음성메모, 64화음 멜로디 등 기능을 갖췄으며 26만2천색 TFT-LCD(초박막액정화면)와 연속으로 16장까지 촬영할 수 있는 30만 화소(VGA급) 디지털 카메라를 내장했다. 촬영한 이미지를 최대 100매까지 저장할 수 있으며 음성을 포함한 동영상을 촬영해 저장할 수도 있다. 가격은 60만원대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