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시장은 연평균 26%에 이를 만큼 고속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크리스털디시전스는 간판 제품인 '크리스털 리포트9' 한글버전 시판을 계기로 한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최근 방한한 미국 BI업체 크리스털디시전스의 리 분 후아트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사장은 "이 지역 BI시장에서 한국은 일본 호주에 이어 세번째 규모"라며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강력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털디시전스는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BI솔루션 전문업체다. 특히 인터넷에서 각종 보고서나 분석 차트를 제작·출력해 주는 웹리포팅 부문에선 전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에 한글판이 나온 크리스털 리포트9은 자바,닷넷(.NET),.COM 등 세 가지 개발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리포팅 툴 제품이다. 후아트 부사장은 "크리스털디시전스는 현지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크리스털 리포트9 역시 세금계산서 등 국내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문서양식을 제공하는 식으로 한국시장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내 총판인 아스텍시스템을 통해 크리스털 리포트9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한국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리포팅,분석 그리고 정보전달 솔루션 제품인 '크리스털 엔터프라이즈'의 국내 협력업체로 디지털플러스시스템을 새롭게 영입했다. 후아트 부사장은 "아스텍시스템 디지털플러스시스템과 공동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크리스털디시전스의 BI기술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