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다음카페 게시판에 청소년유해정보를 자동으로 등록하는 프로그램을 제조, 유통시킨 4개 업체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서울지방법원에도 관련 프로그램의 제조, 사용, 판매 및 배포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덧붙였다. 이재웅 다음 대표는 "게시판을 통해 음란물 등 청소년 유해 정보가 미성년자들에게 무작위로 유포되고 있어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