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2-리로디드'를 소재로 한 게임이국내에 출시됐다. 게임유통사 아타리코리아(옛 인포그램즈코리아)는 영화 매트릭스2의 개봉에 맞춰 3인칭 액션게임인 `엔터 더 매트릭스'의 한글판을 국내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게임은 영화에 대한 인기와 관심을 타고 전세계적으로 선주문량만 400만장에이를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으로 24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또 매트릭스2의 감독인 워쇼스키 형제가 게임제작에 참여해 영화에서는 공개하지 않은 1시간 분량의 매트릭스 영화를 게임에 삽입했다. 삽입된 영화는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주인공 네오의 출생 비밀이나 오는 11월에 개봉하는 3편 `매트릭스3-레볼루션'과의 연결 관계, 매트릭스의 탄생 배경이 담겨있으며 고속도로 추격신 등 영화에 등장하는 장면도 다른 각도에서 다뤄진다. 아타리코리아는 엔터 더 매트릭스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인텔코리아와 함께 대형 홍보이벤트를 연다. 판매가격은 PC용이 4만8천원이고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플레이스테이션2, X-박스, 게임큐브) 용은 5만8천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