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과 팬택&큐리텔이 통합된 기업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팬택계열(대표이사 박병엽)은 지난 2001년 11월 큐리텔을 인수한 후 "존경받는 기업"이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독후감 공모전을 벌여 수상작을 대상으로 독후감집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의 미래는 우리의 손으로"란 제목의 이 책은 기업 정신을 쉽게 이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총 7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회사의 비전과 경영이념,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행동 원칙 등이 담겨있다. 박정대 팬택계열 총괄 사장은 "독후감집 발간은 팬택이 가꿔야 할 소중한 가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하고 기업문화를 확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