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 공식 상품 가운데 명품을 전시,판매하는 사이트(www.2002fan.com)가 개설됐다. 월드컵 도우미전화를 운영하는 2002팬닷컴(대표 황주성)은 "공식티셔츠, 월드컵기념공 등 생산업체 대표 10여명과 지난 22일 `월드컵공식명품협의회'를 발족했고 27일부터 네티즌만을 대상으로 `월드컵 공식명품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물품을 기존가격보다 최고 8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월드컵과 관련된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황주성 대표는 "명품 중 일부는 유럽 등에 덤핑처리되어 정작 한국인들은 만져보지도 못하게됐다"면서 "이 사이트를 통해 월드컵 명품을 국민이 소장하는 기회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월드컵 상품 가운데는 첨단기술로 제작된 피버노바 못지않은 공식엠블렘축구공이 20만개 이상, 티셔츠는 100만장이상이 창고에 쌓여 있는 실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