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PC업체인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는 이집트 유통업체인 ASMA그룹에 앞으로 1년간 3백만달러 규모의 데스크톱PC를 공급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현주컴퓨터는 모니터를 포함해 셀러론 프로세서를 장착한 데스크톱PC 1만∼1만2천여대를 내달부터 공급하게 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현지에 공급한 4백대 규모의 데스크톱PC가 호평을 받아 이번에 수출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현주컴퓨터는 자체 브랜드로 수출이 이뤄지게 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아프리카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주는 지난 1.4분기중 작년 수출액의 절반수준인 5백2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