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6일 미국과 영국의 대(對)이라크전과 관련해 파병을 결정한 국가들의 홈페이지에 대한 해외 반전단체들의 해킹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홈페이지 운영업체들에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홈페이지 해킹은 웹 서버의 간단한 보안취약점을 이용해 가능한 까닭에 관리자들은 운영중인 프로그램의 보안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보안 취약점을 보완할 것을 정통부는 권고했다. 특히 한 대의 서버에 다수의 홈페이지를 위탁.관리하는 웹호스팅업체나 많은 서버를 관리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가 해킹을 당할 경우 피해가 커질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