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28일 대통령 업무보고에 사상 처음으로 브리핑전용 프로그램인 '파워포인트'를 활용한다. 정통부 관계자는 23일 "진 장관은 그동안 실·국장들의 업무보고를 파워포인트로 받았으며 대통령에게도 파워포인트로 업무를 보고할 예정"이라며 "청와대측으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할 경우 쌍방향 대화가 가능해져 자연스럽게 토론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진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정보기술(IT) 신산업 육성방안 △2㎓ IMT-2000 서비스 정책방향 △전자정부 구현 정책 △정보보호 종합대책 △정보화 역기능 해소방안 등 6∼7개항을 중점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