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서태지의 음악을 휴대폰 통화연결음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KTF(대표 남중수)는 최근 자사 휴대폰 가입자들에게 서태지 뮤직비디오, 셀프카메라 등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투링'을 통해 서태지의 히트곡과 신곡 등을 대거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서태지 음악으로 제작된 휴대폰 벨소리와 그의 사진 서비스도 이번주중 제공할 계획이다. 투링을 통해 제공되는 서태지 음악은 `너에게'를 비롯해 `난 알아요', `컴백홈',`울트라맨이야' 등 히트곡 28곡이며 기존 히트곡 외에도 신곡도 매직엔을 통해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KTF는 서태지 음악 외에도, 서태지의 미공개 사진 등을 휴대폰 배경화면이나,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는 `서태지 사진나라 서비스'도 이번에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서태지 음악 통화연결음 서비스 요금은 건당 7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며(무선인터넷 이용시 데이터요금 별도부과), 향후 제공될 벨소리, 사진 등도 기존 요금체계와 동일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