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퀄컴사로부터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기술료로 최근 1백50억원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ETRI는 이 로열티의 일부를 원천기술 개발자금으로 적립하고 나머지는 개발을 맡았던 연구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부여할 계획이다. ETRI는 CDMA 기술을 퀄컴과 공동으로 개발,매년 퀄컴측으로부터 로열티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CDMA 기술 사용범위 등에 대한 소송에서 이긴 덕분에 1천3백3억원의 로열티를 받아 이 가운데 1천3억원은 원천기술 개발자금으로,나머지는 인센티브로 사용한 바 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