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선배)은 태국 정부가 운영하는 수출 전문 B2B포털에 해킹방지 보안 제품인 '케이-디펜스'를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초 국내 벤처형 솔루션업체들과 해외시장 공동진출을 위해 설립한 사업협의체인 '스팝스'를 통해 이뤄진 첫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는 스팝스출범 이후 해외 MBA(경영학석사)출신들로 사업부를 새로 만들어 12개국 1백여개 업체를 돌며 국산 솔루션을 소개해 왔다. 케이-디펜스는 국내 킹스정보통신이 개발한 은행 증권 B2B 사이트 등에서 사용 가능한 인터넷 보안 솔루션이다. 김선배 사장은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모델인 스팝스가 이번 태국 첫 수출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