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용 사장은 "올해를 세계 수준의 e비즈니스 기술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BEA시스템스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품을 국내기업에 구축해 주면서 키운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는 "독자 솔루션을 내세워 상반기 중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 사장은 "통합인증관리(EAM) 통합콘텐츠관리(ECM) 등 신규사업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제이스피드 등 솔루션 개발에 대한 투자로 올해는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3월 말로 예정된 정기주총에서 배당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주들을 위해 20%의 배당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