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그라비티는 이 회사가 개발하고 삼성전자, 써니YNK가 마케팅을 담당하는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가 일본 디지털콘텐츠상 해외작품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일본의 디지털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총무성이 후원하는 상으로 지난해 1년간 일본에서 판매된 디지털콘텐츠 가운데 선정하며 대상을 비롯해 기획, 연출, 영상 등 6개 부문상과 특별상, 해외작품상, 공로상 등이 주어진다. 그라비티가 수상한 해외작품상은 지난 2000년 미국 블리자드의 PC게임 '디아블로2'가 선정된 바 있으며 디지털콘텐츠상에서 한국 게임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그나로크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유료서비스를 시작해 동시접속자 6만명을 확보했다. 한편 총무대신상인 대상은 스퀘어사의 플레이스테이션2용 게임인 '파이널판타지11'이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