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인터넷 대란'을 계기로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국민들의 사이버 보안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해킹.컴퓨터 바이러스 등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보안포털' 사이트가 개설된다. 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는 5일 "올 상반기중 해킹.컴퓨터 바이러스 등 사이버테러 방지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보안포털 사이트를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가 개설되면 국민들은 이 곳을 통해 정부의 사이버 보안 대책을 비롯한 모든 보안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킹 및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 보안 패치(취약점 보완프로그램) 등을 내려받아 위기상황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보안포털을 통해 정보보호의 중요성과 사이버 테러에 대한 사전 예방 및 사후 행동요령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라면서 "보안업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과 협의, 이들의 홈페이지와 연결해 각종 백신프로그램과 패치(취약점 보완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 보안포털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을 비롯해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정보보호 전문기관, 백신개발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의 홈페이지와 링크형식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통부는 그동안 해킹 또는 컴퓨터바이러스 출현 징후를 포착해 수시로 발령하던 해킹.바이러스 주의보 및 경보를 이 보안포털을 통해서도 알릴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외에도 보안포털을 통해 정부의 각종 정보보호 운동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개인.기업.시스템 관리자의 정보보호 실천수칙 등 보안행동 요령과 최신 해외 동향 등도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