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인젠(대표 임병동)은 4일 창립 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인젠은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슬로건으로 '수익성 강화'와 '시장 주도'를 제시했다. 인젠은 시장 주도를 위해 침입탐지시스템(IDS) 분야에서는 서버 보안 등의 부가기능을 강화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통합보안관리(ESM) 분야에서는 솔루션 공급과 정보공유분석센터(ISAC) 구축사업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보보호컨설팅 분야에서는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가 품질 향상에 주력, 장기 고객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인젠은 이같은 전략 수행으로 올해 2백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임병동 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일체감을 갖고 노력한 결과 종합 보안업체의 대표기업으로 올라섰다"며 "이제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