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한의녕)는 현대자동차의 미국 앨라배마 생산공장의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 공급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은 연산 3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곳으로 공장 운영 효율 증대를 위해 SAP의 'mySAP 비즈니스 스위트'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차는 구매 및 재고 관리, 생산 계획 및 관리, 공급망 이벤트 계획 등 생산 전 부문에 걸친 생산프로세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처음으로 ERP시스템을 도입하는 현대차는 미국 현지공장 시스템도입 성과에 따라 전사적으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