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2007년까지 IT(정보기술)산업의 수출 1천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21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 것으로알려졌다. 이상철(李相哲) 정통부 장관은 이날 `과학기술 혁신과 신성장 전략'을 주제로한 인수위 보고에서 `2007년 세계 일등 IT국가 건설'이라는 비전를 제시한 뒤 이같이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는 작년 한해동안 464억달러인 IT수출액을 오는 2007년까지 연간 1천억달러로 늘리고 IT산업 생산액의 GDP(국내총생산) 비중을 14.9%에서 2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정통부는 "향후 30년간 IT산업이 우리경제의 성장엔진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수출을 작년말 464억달러에서 오는 2007년 1천억달러로 늘려 전체 산업의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IT분야의 100대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IT분야의 신산업을 발굴, 집중 육성하는 한편 산업현장에 필요한 IT인력 10만명을 양성,오는 2007년까지 세계 일등 IT국가를 건설할 계획이다. 100대 핵심기술에는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 능력이 큰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SI(시스템통합), 디지털 통신장비, 포스트PC,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