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개발사인 액토즈소프트(대표 이종현)는 틈새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 게임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이다. "포스트 리니지" 시장을 노린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천편일률적으로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을 선보인 것과 달리 성인전용게임인 "A3"와 저연령층 대상의 "오렌지 레드"라는 두개의 신작 타이틀을 내세워 게임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의 성인전용 게임인 "A3"는 성공적인 홍보마케팅과 국내 최초의 성인용 온라인게임이라는 차별화 덕분에 벌써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험 서비스에 10만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현재 약 5만대의 동시접속자를 유지하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여성캐릭터 "레디안"의 섹시미를 한껏 살린 그래픽과 영화적 연출을 가미한 비주얼,초호화팀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렉(OST)등을 통해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한껏 올려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영웅 캐릭터들의 활약상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게임세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액토즈는 오는 하반기께 본격적인 유료화로 전환할 예정이다. 액토즈는 성인층과 함께 저연령층을 새로운 타깃층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시범서비스중인 "오렌지 레드"는 캐릭터 중심의 기존 온라인 RPG게임의 플레이 방식에서 탈피,캐릭터 이외에 자신만의 독특한 "틴트"를 키우며 즐기는 육성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CJ(캐스트 쟈키)도입 등 어린이들이 게임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액토즈는 이와함께 "원소스 멀티유즈"전략 차원에서 게임관련 캐릭터 상품의 판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게임 OST 발매와 패션 내의 등의 캐릭터 상품을 시작으로 머천다이징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올해는 중국 대만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천년"등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게임개발사로서의 브랜드파워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