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고화질(HD)방송만을 방영하는 HD 전용채널이 이르면 오는 7월 첫선을 보인다. 8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은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해 HD 전용채널을 신설,하반기중 상업방송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 HD 전용채널은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HD 방송용으로 제작한 프로그램과 미국 방송사인 HD넷,일본 NHK 등의 HD 방송프로그램을 24시간(재방송 포함) 방영하게 된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특히 HD 전용채널 방송시간 중 2시간 가량을 최신영화만을 방영하는 별도의 유료채널(PPV)로 운영키로 했다. 최근 개봉한 할리우드영화나 국산영화를 1회 3천원 수준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국산영화의 경우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로 나오기 전 작품을 주로 방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