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서진우)는 26일 라이코스코리아와 네이트닷컴의 사이트통합을 마무리하고 27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양 사이트를 별도로 접속했던 이용자들은 앞으로 통합사이트인 네이트닷컴(www.nage.com)에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 기존 회원들은 사이트통합 후에도 별도의 등록작업이 필요없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통합사이트 출범과 함께 유무선연계서비스를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세확정에 나설 예정이다. PC와 휴대폰 PDA를 연결하는 유무선 커뮤니케이션툴인 '네이트온'의 정식버전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회원확보에 나서는 것. 출시 한 달째를 맞는 네이트온 베타버전은 현재까지 약 4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이동통신가입자가 네이트닷컴에서 휴대폰이나 PCS번호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폰메일'도 시작할 예정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서진우 사장은 "라이코스와의 통합으로 서비스의 양적 질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며 "새로운 유무선통합서비스와 쇼핑몰을 통해 내년까지 국내 2위 수준의 포털사이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