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음성정보연구센터는 26일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PC보안 등의 음성정보기술에 활용될 '표준형 한국어 공통 음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업계및 학계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DB는 유.무선 전화망, PC 마이크.헤드셋, 인터넷전화(VoIP) 등 다양한 환경에서 1천여명의 화자가 발성한 단어 숫자 문장 남녀 성우가 발성한 합성용 문장 언어 모델링용 텍스트 등 총 25종의 음성및 텍스트 DB로 구성돼 있다. 특히 화자인식용 DB는 시차별(1주 1개월 3개월)로 발성한 음성을 수집해 발성자가 누구인가를 알아내는 화자식별, 화자확인 등 생체 정보인식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ETRI측은 설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