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23일 중국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자바소프트웨어에 3년간 3백62만달러 규모의 백신 소프트웨어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안연구소는 이번 계약에 따라 자바소프트웨어에 내년부터 2005년까지 개인용 및 서버용 백신,게이트웨이용 백신,로터스노츠용 백신,통합관리시스템(APC) 등의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자바소프트웨어는 안연구소의 제품을 상하이지역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안연구소는 지난 11월 중국의 SUNV사에 3년간 2백38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키로 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진스카이에 V3 제품 10만개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중국시장에서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