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2월의 신 소프트웨어(SW) 상품대상에 ㈜넥스시스템의 `윈넷'(WinNET), 에스디엔터넷㈜의 `네이비필드'를 각각 선정,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SW 부문 수상제품인 `윈넷'은 윈도환경 속에서 PC를 이용해 서버에 접속한후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서버에서 실행하는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서버 접속만으로 응용소프트웨어를 실행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관리가 간편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터미널격인 PC의 성능에 구애받지 않아 구형PC 재활용 등 비용 절감의 효능도 갖추고 있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4억원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태국, 중국 등 동남아 지역 수출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임으로써 내년에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멀티미디어 SW부문의 수상제품인 `네이비필드'는 2차 세계대전의 해전을 배경으로 기존 패키지 형태의 네트워크 전략게임을 온라인으로 구현한 해전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제품은 해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PC네트워크게임과 온라인 게임의 장점을 융합해 기존의 다양한 형태의 게임 개념보다 상위의 개념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월 출시이후 해외시장에 먼저 진출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주와 유럽 등에서도 수출상담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국내외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