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휴대폰 기지국 설비에 쓰이는 반도체시장 규모가 올해 24억8천만달러에서 오는 2006년에는 14억1천만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보기술(IT)전문지 EE타임즈가 시장조사기관 인스태트/MDR의 보고서를 인용해 1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분야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25억9천만달러로 정점에 달한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인스태트/MDR은 이동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가격 인하를 반도체업체에 요구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동일한 통화량을 제어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시장 축소 전망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