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사장 김홍기)가 연말을 맞아 여러 분야에서 굵직한 상을 잇달아 수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2 월드컵 기간 중 한국의 정보기술(IT)을 전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관광부로부터 '월드컵 성공 개최 대통령상'을 최근 받았다. 삼성은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영상,음향,IBS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 지식경영컨설팅 업체인 영국의 텔레오스사에서 수여하는 '아시아의 가장 존경받는 지식경영기업(Asian MAKE)'상을 탔다. 삼성SDS는 이와 함께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2002년 디지털 경영대상'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사업자 대상'에서 종합대상과 공모부문 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의 첨단 SW공학센터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세계적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의 최고단계인 CMM 레벨5를 획득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