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메일을 보내거나 채팅을 할 때 널리사용되는 개인 아바타를 휴대폰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KTF(대표 이경준)는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트로모바일(대표 이창석)과 공동으로 `멀티팩 유무선 아바타 서비스'를 9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바타'는 원래 분신(分身) 또는 화신(化身)을 뜻하는 산스크리트 어원의 단어로 최근에는 `사이버 공간에서 사용자 역할을 대신하는 애니매이션 캐릭터'라는 뜻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당분간 프리챌(www.freechal.com)이 제작한 아바타만 서비스하며 세이클럽, NHN등 대형 포털들의 아바타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두 회사는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KTF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멀티팩'에 접속, `모빌샵', `드라마'에서 `아바타 월드'를 다운로드해 실행시킨 후 아바타 불러오기, 아바타메시징보내기, 휴대폰 배경화면 저장 등의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아바타 전송 및 다운로드 1건당 200~28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가되며, 아이템 구매는 유선인터넷에서의 가격과 동일하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