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체 개발한 무선망설계시스템(컨셉트 버전 2.0)이 일본 제2 이동전화사업자인 KDDI의 cdma2000 1x EV-DO용 무선망 설계툴(tool)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T는 수출 금액으로는 70만달러(1년 라이선스 계약)에 불과하지만 향후 수년간 라이선스가 갱신되면 추가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 수출은 그만큼 KT의 무선분야 기술이 우수하다는 사실을 공인받는 것이어서 중국 유럽지역 수출가능성도 높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KT아이컴에서 WCDMA 전국망 설계툴로 운용하고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