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진입 등으로 최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포털사이트 업계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이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브랜드 컨설팅업체 ㈜브랜드메이저(대표 황은석)가 15~39세 네티즌 1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대해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먼저생각나는 포털사이트' 부문에서 다음이 49.0%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에 이어 야후코리아(16.7%)와 NHN의 네이버(7.7%)가 뒤를 이었고 엠파스와라이코스코리아가 각각 4.6%와 2.2%의 인지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1년간 사용경험이 있는 포털사이트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도 다음이94.9%로 가장 높았고 야후코리아가 89.2%, 네이버가 77.3%로 나타났다. 검색기능만을 기준으로 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야후코리아가 40.8%로 가장 높은인지도를 나타냈고 엠파스(21.1%), 네이버(20.6%), 다음(9.9%)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검색 결과에 대한 만족도에는 엠파스(27.6%)가 수위를 차지했고 야후코리아(27.3%)와 네이버(23.7%)가 2.3위에 랭크됐다. 또 포털사이트의 커뮤니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61.6%가 다음을 꼽았고프리챌이 17.2%로 2위에 올랐다. 가정내 PC의 인터넷 초기화면에 설정돼 있는 포털사이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다음 사이트라는 대답이 41.8%였고 야후코리아가 14.9%, 네이버가 13.5%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