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시민행동'(공동대표 이필상외 2인)은12일 성명을 내고 음반산업협회에 대해 무분별한 음악관련 사이트 폐쇄요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행동은 "우리나라의 저작권법이 현재의 사회상황과 기술기반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해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현실에서 음반산업협회가 저작권 위반혐의로 음악관련 사이트에 대해 폐쇄요구를 한 것은 합리성을 잃어버린 과잉대응"이라며 "음반산업협회는 합리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반산업협회는 지난 11일 한 인터넷 포털업체에 대해 이 회사 사이트내에 개설된 음악카페 5천여개에 대해 저작권 위반혐의로 이 사이트들을 폐쇄할 것을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