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큐브와 기가텔레콤 모두 CDMA 단말기와 모듈을 개발, 수출하고 있다. 제품 생산은 모두 아웃소싱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특수로 인해 CDMA 단말기의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CDMA 모듈이란 휴대폰에서 액정화면과 배터리를 뺀 나머지 본체 부품이라고 보면 된다. 이 모듈도 개인휴대단말기(PDA), 원격검침기, 차량용항법장치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 수출 전망이 밝다. 기가텔레콤은 올해 4백억원의 매출에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으며 인터큐브도 7백억원의 매출에 40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가텔레콤과 인터큐브 모두 조만간 유럽형 GSM 휴대폰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