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통일부 청사를 방문하지 않고 통일부 홈페이지(www.unikorea.go.kr)를 통해 방북 신청이 가능해진다. 통일부는 7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4층 회의실에서 `홈페이지 개편 시연회'를 갖고 개편된 추가 기능을 선보였다. 통일부의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96년 12월 최초 개설이후 4번째로 국민의 국정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마당을 신설했으며 온라인을 통해 건의.진정.공사실적 공고등 15종의 민원서비스를 개시했다. 특히 금강산경비지원, 북한주민접촉신청 등 방북관련 민원서비스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절차와 서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내년 2월 방북교류협력시스템이 홈페이지에 부가되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또 시각장애인 마당 코너가 신설돼 통일부 홈페이지에서 음성정보 서비스가 제공되며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북정책초점, 대북정책 Q&A 코너도 개설됐다. 통일부는 시험운영을 거쳐 11일 개편된 홈페이지를 정식 개장한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