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테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민.관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가정보보안협의회'가 오는 29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최근 결성을 마친 ▲국가기관 ▲공공기관 ▲산.학.연 등 3개 분야 정보보안협의회의 연합체인 이 협의회는 앞으로 종전의 정보보안 업무수행 체계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협의를 통해 상향식으로 전환, 발전시키고 정보보안 캠페인을 벌이는 등 국가 차원의 정보보안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정보보안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국가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 구성원 간 정보공유와 의견교류를 꾀하게 된다. 이 협의회는 3개 분야 정보보안협의회 회장과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임원진 회의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대덕연구단지 내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 협의회 활동과 행정지원을 위한 사무국을 둘 예정이다. 협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보안 위협 요인이 갈수록 늘고 있으나 정보보호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은 매우 낮고 유관기관 간 협력도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 협의회는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사이버 테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구심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2-864-5003)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